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크리스마스 매치 승리한 엠비드 "더 재밌게 놀 수 있었다"

작성일: 2017.12.27 08:03 맹봉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조엘 엠비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경기력과 승리 소감 모두 조엘 엠비드(23, 213cm) 다웠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뉴욕 닉스를 105-98로 이겼다.

엠비드가 2001년 이후 처음 갖는 필라델피아의 크리스마스 매치를 승리로 이끌었다. 34분 뛰며 25득점 16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3점슛도 8개 시도해 4개 성공했다. 필라델피아는 5연패 부진에서 벗어났다. 뉴욕은 에네스 칸터가 31득점 2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홈에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크리스마스 매치는 엠비드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프로 데뷔 후 자신의 크리스마스 매치 첫 경기이자 메디슨 스퀘어 가든 데뷔전이었기 때문. 경기 후 엠비드는 “오늘(26일) 경기할 때 정말 흥분됐다. 지난 4년간 겪었던 많은 패배들이 떠올랐기 때문이다”라며 “크리스마스에 경기하는 팀은 리그에 몇 되지 않는다. 우리가 그 몇 안 되는 팀에 뽑혔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발전했는지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기뻐했다.

팀 승리와 개인 활약에 좋아하면서도 내심 더 즐기지 못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엠비드다운 자신감 넘치는 발언이었다. “나는 우리 팀이 오늘 밤 아주 재밌게 놀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이것보다 더 잘 놀 수 있었다. 물론 이겼지만 말이다”고 말했다.

뉴욕의 칸터도 엠비드의 실력을 인정했다. 칸터는 “엠비드는 올스타 레벨이다. 정말 잘하고 있다. 만약 엠비드가 꾸준히 건강을 유지한다면 리그 최고 빅맨이 될 것이다”고 찬사를 보냈다.

엠비드의 기량은 이미 리그 정상급이다. 칸터 말대로 부상만 없다면 리그 최고 빅맨으로 불리기 손색이 없다. 엠비드는 2014년 NBA에 입성한 후 발 부상으로 2시즌을 날리고 지난 시즌에도 31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 역시 고질적인 등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에 엠비드는 “코트 위에 있고 싶다. 경기에 오래 뛰고 싶다. 농구하기 불편하게 만드는 부상이 아니라면 계속 경기를 뛰고 싶다”고 말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