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NBA는 어떻게 20~30대를 사로잡는 스포츠가 되었을까

작성일: 2018.02.16 00:46 이민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NBA의 인기가 점점 치솟고 있다.

ESPN에 의하면 2017-18시즌 ESPN 시청률이 역대 정규 시즌 2위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이보다 높았던 적은 르브론 제임스의 마이애미 히트 이적 첫해(2010-11시즌)밖에 없었다.

전국방송 채널(ESPN, TNT, NBA TV)을 모두 포함해도 수치는 상승했다. 닐슨 리서치는 “NBA 전국방송의 평균 시청자가 140만 명”이라며 “작년보다 32%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NBA 시청률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AGB 닐슨 데이터에 의하면 전국 기준으로 남자 30대의 평균 시청률이 0.214%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시즌보다 35%(0.055▲)가 증가한 수치다.

과연 NBA 인기가 점점 올라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20~30대의 관심이 집중적으로 쏠리고 있다. 

NBA 중계를 맡은 김명정 캐스터는 "NBA는 소비 트렌드를 담당하는 젊은 층에 인기가 많다. NBA는 최신 음악, 패션과 맞닿아있다"라며 "여기에 자기표현이 강한 선수들의 개성이 20~30대 농구팬들의 감성을 자극한 게 아닐까"라고 분석했다. 

채민준 캐스터 역시 "NBA는 음악과 패션을 비롯해 최근 흐름을 이끄는 유일한 콘텐츠다.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은 NBA를 좋아하는 이유가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NBA는 다양한 아이템, 팬들을 위한 룰 변경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아담 실버 총재는 경기 시간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타임아웃 제한 등으로 지루해질 수 있는 경기를 룰 개정으로 개선했다는 이야기다.

농구라고 모두 똑같은 건 아니다. 국내 프로 농구(KBL)보다 NBA 인기가 월등하다. 지난달 22일까지 집계된 수치를 보면 30대 남자의 평균 시청률에서 NBA가 0.214%, KBL이 0.133%를 기록했다. 과연 이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 박찬웅 캐스터는 "NBA는 최근 유행 아이템이 모두 담겨있는 스포츠다. 비교적 젊은 30대 해설진이 이를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표현이나 정확한 정보 등으로 20~30대 농구 팬들에게 더 호감을 얻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NBA는 친정팀과 만남, 부상 복귀자의 활약, 트레이드 등 다양한 스토리라인이 매 시즌 쓰인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2월 최악의 부진을 맞이했으나 트레이드로 다른 팀이 되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최근 주춤한 분위기 속에 서부 2위로 내려앉았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NBA는 전반기 반환점을 돌았다. 오는 17~19일까지 NBA 올스타전으로 잠시 쉰 뒤 후반기를 맞이한다. 이제 진짜 순위 경쟁을 위해 30개 구단이 온 힘을 다할 것이다. 과연 NBA는 전반기만큼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써 내려갈까. NBA의 인기가 후반기에도 불을 뿜을 전망이다.

한편 올스타전은 17일 라이징 스타 챌린지, 18일 스킬스 챌린지와 3점슛 콘테스트, 덩크 콘테스트, 19일 올스타전 본게임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SPOTV는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올스타전을 모두 생중계한다.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특히 18일에는 김윤지(NS윤지)가 1년 만에 스튜디오를 방문해 재미있고 알찬 중계를 전할 예정이다.

▲ 2017 NBA 올스타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