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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탈출' 우리카드, KB손해보험 '봄배구 탈락'

작성일: 2018.03.04 16:0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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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안 파다르 ⓒ 의정부,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의정부, 김민경 기자] 우리카드가 7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우리카드는 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6-24, 25-22, 25-17)로 역전승했다. 우리카드는 12승 22패 승점 40점을 기록했고, KB손해보험은 승점 49점에 머물면서 봄 배구 탈락이 확정됐다. KB손해보험이 남은 2경기에서 승점 6점을 더해도 3위 대한항공과 거리가 승점 3점 이내로 좁혀지지 않는다. 

에이스 크리스티안 파다르의 활약이 돋보였다. 파다르는 36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2세트부터 스타팅멤버로 들어간 한성정이 13점을 뽑았고, 신으뜸과 우상조, 구도현도 힘을 보탰다.

연패 탈출 의지가 강했다. 우리카드는 파다르와 최홍석을 앞세워 초반 경기를 풀어갔다. 1세트는 22-22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22-23에서 최홍석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흐름이 넘어갔다. 

2세트 반격을 준비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 공격 성공률 33.3%에 그쳤던 최홍석을 빼고 신으뜸과 한성정으로 레프트진을 꾸렸다. 신으뜸과 파다르가 끌려가던 흐름을 뒤집었다. 10-13에서 파다르의 백어택과 신으뜸의 서브 에이스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파다르가 디그 후 백어택에 성공하면서 13-13 균형을 맞췄다. 

▲ 환호하는 우리카드 선수들 ⓒ 의정부, 한희재 기자
파다르의 질주가 이어졌다. 파다르는 20-18에서 알렉스의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3점 차로 거리를 벌렸다. 24-24 듀스를 허용하며 KB로 다시 흐름이 넘어가는 듯했지만, KB손해보험 이강원의 서브 범실에 이어 파다르의 오픈 공격이 터지면서 세트스코어 1-1이 됐다.

기세를 이어 갔다. 파다르는 3세트에도 공격을 이끌었고, KB손해보험이 따라붙을 만하면 블로킹으로 흐름을 끊었다. 우리카드는 3세트 중반까지 4점 차로 앞서다가 20-20까지 쫓겼지만, 한성정이 서브 에이스로 리드를 뺏었다. 22-22에서는 파다르의 오픈 공격과 우상조의 블로킹을 묶어 24-22로 거리를 벌렸다. 이어 파다르가 강한 서브로 곽동혁의 리시브를 흔들고 나경복이 다이렉트킬로 마침표를 찍었다. 

7연패 탈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4세트 4-3에서 알렉스에게 3연속 서브 에이스를 내주면서 꼬이는 듯했다. 그러나 8-10에서 KB손해보험 이선규와 이강원의 연속 범실이 나왔고, 구도현이 속공에 성공하면서 11-10으로 뒤집었다. 이어 구도현이 알렉스의 공격을 가로막고, 한성정의 오픈 공격과 유광우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14-10까지 달아났다. 

우리카드는 17-13에서 파다르의 블로킹 네트터치 판정과 관련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흔들릴 수 있었지만, 파다르가 17-14에서 재빨리 퀵오픈으로 흐름을 끊었다. 19-15, 21-15에서는 파다르가 서브 에이스를 터트리면서 KB손해보험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우리카드는 8경기 만에 승점 확보하면서 어렵게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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