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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이틀 소모전 뒤 우천 취소, 롯데에는 단비

작성일: 2018.04.05 17:1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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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선수들이 패배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어렵게 개막 7연패를 끊은 뒤 곧바로 다시 2연패. 지는 과정까지 좋지 않아 불펜 소모를 피하지 못하던 롯데에 단비가 내렸다.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 이글스와 시즌 3차전이 비로 취소됐다. 

롯데는 1일 NC전에서 앤디 번즈와 한동희, 신본기의 연속 장타로 경기를 뒤집어 3-2 신승을 거뒀다. 지긋지긋하던 개막 7연패에서 벗어나고 오랜만에 한숨 돌릴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3일(11-17)과 4일(6-7) 한화전에서 연패했다. 

이 과정에서 투수들을 소모했다. 3일에는 선발 김원중이 2이닝 만에 교체돼 장시환-구승민-진명호-이명우-배장호가 남은 6이닝을 막아야 했다. 장시환은 4일 엔트리에서 빠졌다. 4일에는 송승준이 5이닝을 책임지며 승리 요건까지 갖췄지만 뒤쪽에서 경기가 뒤집어졌다. 이번에는 배장호와 이명우가 이틀 연투로 일주일을 시작했다. 박진형과 오현택도 출전했다. 

5일 경기가 진행됐다면 선발투수는 펠릭스 듀브론트였다. 지금까지 2경기에서 10이닝을 던졌고 10실점 9자책점을 기록했다. 아직 확실히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반등한다면 반가운 일이지만 기대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교체 시점에 대한 고민, 그리고 헐거워진 불펜에 대한 고민은 계속돼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다. 김시진 경기감독관은 당초 계속 기다려보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지만 비가 그치지 않자 결정을 내렸다. 롯데 선수단은 4시 20분 경기장에 도착했다. 다시 버스에 올라 6일부터 사직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경기를 준비한다. 두 팀 모두 2연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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