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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장정석 감독 "박세진 표적 등판?"…김진욱 감독 "맞다"

작성일: 2018.04.05 17:2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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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진 ⓒ KT 위즈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민경 기자] "표적 등판이 의심된다." "표적 등판 맞다."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의 의문에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시원하게 답변했다. KT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넥센과 시즌 3차전에 나선 선발투수로 박세진을 예고했다. 원래는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가 나설 차례였지만, 더스틴 니퍼트의 복귀 일정을 고려해 선발 등판 일정을 조금씩 조정했다. 

2016년 1차 지명으로 KT에 입단한 박세진은 지난해 1차례 넥센전에 등판했다. 박세진은 3⅔이닝 2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넥센 타선을 꽁꽁 묶었다. 박세진은 좋은 기억을 안고 올 시즌 처음으로 마운드를 밟는다.

장정석 감독은 "박세진이 지난해 짧게 던지긴 했지만, 우리 타자들이 거의 건들지 못했다. 당시 길게 던질 수 없는 상황이라서 KT 투수들이 짧게 이어 던진 걸로 기억한다. 경기도 우리가 졌다. 원래 피어밴드 순서였는데, 표적 등판이 의심된다"고 말하며 웃었다. 

김진욱 감독은 장 감독의 의심에 "진짜 표적 등판이 맞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어 "박세진을 향한 기대치가 상당히 높다. 던지는 만큼 던지고 내려오게 할 거다. (박)세진이가 심리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갑자기 공이 빨라지고 그런 건 아니지만, 스스로 공을 낮게 던진다고 말하길래 깜짝 놀랐다. 그게 중요하다. 심리적으로 안정됐다는 뜻이다. 그래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박세진의 결정구는 체인지업이다. 김 감독은 "세진이가 지난해에도 체인지업이 좋았다. 다만 체인지업을 잘 살릴 수 있는 제구력, 그리고 직구가 좋지 않았다. 공을 낮게 던질 수 있다고 하니까 이번에 한번 기대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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