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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2안타 3타점' 기회는 이렇게 잡는다, 롯데 김동한

작성일: 2018.04.07 20:2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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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김동한을 축하하는 조원우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롯데는 6일 사직 LG전에서 주전 3루수 한동희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한동희는 7회 LG 신정락의 투구에 왼쪽 손목을 맞고 척골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롯데는 7일 경기에 앞서 김동한을 1군에 올려 곧바로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김동한은 시범경기 전까지만 해도 3루수 후보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나 시범경기 기간 한동희가 후보군 가운데 가장 뛰어난 수비력을 발휘하고, 타격에서도 타율 0.375로 성과를 내면서 김동한의 기회는 줄어들었다. 김동한은 개막 엔트리에는 포함됐으나 지난달 24일과 25일 SK와 개막 2연전에 교체 출전한 뒤 28일 말소됐다. 

한동희의 부상은 곧 김동한의 기회였다. 한동희는 7일 경기 전 훈련에 참가했지만 100% 상태는 아니었다. 조원우 감독은 "오늘(7일) 경기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LG 왼손 투수 차우찬 공략을 위해 오른손 타자 김동한을 2번 타순에 전진 배치했다. 

김동한은 1회 무사 1루에서는 번트에 실패해 허무하게 아웃카운트를 날렸다. 하지만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추가점의 발판을 놓는 우전 안타를 날렸다. 롯데는 전준우의 안타에 이어 손아섭의 투수 강습 내야안타, 이대호의 몸에 맞는 공 출루로 만루를 채웠다. 김동한은 1사 만루에서 민병헌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점수 3-1을 만들었다. 

4회에는 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다. 김동한은 2사 1루에서 차우찬의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볼카운트 3-1 유리한 상황에서 138km 짜리 직구가 몰리자 놓치지 않고 담장을 넘겼다. 점수는 5-2로 벌어졌다. 롯데는 김동한의 홈런에서 멈추지 않고 민병헌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김동한은 5회 타점을 추가했다. 1사 만루에서 LG 두 번째 투수 여건욱을 상대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8회 유격수 문규현과 교체되기 전까지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남겼다. 롯데는 7-2로 승리해 3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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