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 FG 0/4' 벤 시몬스 "생각이 너무 많았다"
작성일: 2018.05.04 16:33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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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는 4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 보스턴 셀틱스와 원정경기에서 103-108로 졌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2쿼터 한때 22점 차까지 리드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후반전에 분위기를 내주면서 리드를 허용, 2연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필라델피아는 경기 초반부터 탄탄한 수비와 외곽슛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3점슛 성공률이 39.4%(13/33)로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 내내 터지지 않았다. 전반전 3점슛 성공률 46.7%(7/15)였는데, 후반전에는 33.3%(6/18)로 다소 잠잠했다.
외곽슛이 터지지 않을 때 주축 선수가 힘을 내야 한다. 조엘 엠비드는 20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어느 정도 활약했다. 그러나 벤 시몬스가 침묵했다. 31분간 1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5턴오버 FG 0/4에 그쳤다. 시몬스에게 파생되는 옵션이 없어지자 필라델피아 전체적인 생산성도 떨어졌다.
경기 후 시몬스는 "너무 생각이 많았다. 코트에 나가 흐름대로 플레이하지 못했다"라며 자책했다. 이어 "보스턴은 경기 계획이 있었다. 그들의 계획이 무엇인지 알았다. 내 경기를 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또 "분명 부진한 날이 있을 거로 생각했다. 그러나 좋지 않은 타이밍에 이러한 경기를 치렀다. 이제 홈으로 간다"고 3차전 의지를 보였다.
이날 4쿼터에는 TJ 맥코넬이 시몬스 대신 코트에 나와 존재감을 자랑했다. 탄탄한 수비와 함께 득점과 경기 운영으로 힘을 냈다. 그러던 중 브렛 브라운 감독은 시몬스를 투입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경기 내내 얼었던 시몬스가 결국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브렛 브라운 감독은 "시몬스를 투입하는 게 어려운 결정이었다. 나는 젊은 선수들이 플레이오프 경험을 쌓길 원했다"라며 "내 생각에 그는 올해의 신인이다. 이러한 경기를 통해 많이 배울 것이다"라며 그를 지지했다.
마지막으로 시몬스는 "우리는 젊다. 매 경기 배우고 있다. 패배 이후 라커룸에서 아무도 슬퍼하거나 좌절하지 않았다. 우리는 팀으로 똘똘 뭉칠 것이다. 홈에서 우리 경기를 펼칠 것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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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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