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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리뷰]'투혼의' 러시아, 승부차기 끝에 스페인 누르고 8강 진출…크로아티아vs덴마크 승자와 8강

작성일: 2018.07.02 01:4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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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차기 끝에 웃은 러시아
▲ 경기 내내 투혼을 펼친 러시아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투혼의 러시아'가 승부차기 끝에 스페인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러시아는 1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16강 스페인과 경기에서 정규시간과 승부차기 12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승부차기에서 코케와 아스파스가 실축하면서 러시아가 웃었다. 러시아는 크로아티아, 덴마크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스페인식 4-2-3-1' vs '5백' 러시아

*스페인 행운의 선제골, 러시아 PK 동점 골

*점유율 스페인, '버틴' 러시아...연장전 돌입

*연장전&승부차기:'투혼' 러시아 승부차기로 웃다!

◆승부차기 결과

스페인(3)-이니에스타(0)-피케(0)-코케(X)-라모스(0)-아스파스(X)

러시아(4) 스몰도프(0)-이그나셰비치(0)-골로빈(0)-체르셰프(0)

▲ 스페인 V 러시아 선발명단 ⓒ김종래 디자이너

◆선발명단:'스페인식 4-2-3-1' vs '5백' 러시아

스페인은 가장 자신있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섰다. 코스타 원톱에, 아센시오, 이스코, 실바가 2선에서 뛴다. 코케, 부스케츠가 3선에서 호흡을 맞추고 알바, 라모스, 피케, 나초가 포백을 구성한다. 데헤아가 골문을 지킨다. 

러시아는 수비를 강조한 파이브백으로 출격한다. 골로빈, 주바 투톱에 쿠자예프, 조비는, 사메도프가 2선에서 공수를 지원한다. 지르코프, 쿠드리아쇼프, 이그나셰비치, 쿠테포프, 페르난데스가 파이브백을 구성해 수비를 단단하게 한다. 골문은 아킨페예프가 지킨다. 

◆전반전:스페인 행운의 선제골, 러시아 PK 동점 골

전반 초반 스페인이 볼을 점유했다. 러시아는 스페인을 거칠게 다뤘다. 스페인이 볼을 잡고 문전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힘으로 밀어냈다. 답은 세트피스였다. 전반 11분 아센시오가 프리킥을 찼다. 쇄도하던 라모스를 막던 이그나셰비치의 다리를 맞고 자책골이 됐다. 

잠시 러시아가 맹렬하게 나섰지만, 이내 스페인이 점유율을 압도적으로 유지했다. 공격적으로 날카롭진 않았다. 러시아는 세트피스를 만들고 주바를 향해 크로스를 잇달아 올렸다. 

잠잠하던 러시아가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5분 혼전 상황에서 볼이 흘렀다. 골로빈이 아크 왼쪽에서 감아 찼다. 살짝 빗나갔다. 러시아가 동점 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40분 주바의 헤더가 피케의 손을 맞았다. 주심은 의도적이라고 판단,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주바가 키커로 나서 성공했다. 전반은 두 팀이 한 골씩 주고받았다. 

◆후반전:점유율 스페인, '버틴' 러시아...연장전 돌입

러시아가 먼저 교케 카드를 거냈다. 왼쪽 윙백 지르코프를 빼고 그리나트를 투입했다. 스페인이 먼저 슈팅 기회를 잡았다. 전반 2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달려온 알바가 몸으로 슈팅했다. 골키퍼가 잡았다. 

전반보다 두 팀 모두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13분 이스코가 코스타와 2대 1 패스 이후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했다. 막혔다. 러시아가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후반 15분 체리셰프를 투입했다. 이어 20분엔 스몰도프까지 투입했다. 스페인은 이니에스타와 카르바할을 투입해 맞불을 놨다. 

소강상태가 흘렀다. 스페인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러시아를 압박했고, 러시아는 내려서서 역습을 노렸다. 스페인은 답답한 공격이 이어지면서 후반 34분 아스파스를 투입했다. 

스페인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후반 39분 알바의 크로스를 아스파스가 가슴 트래핑으로 내줬다. 아크 왼쪽에서 이니에스타가 발리 슛으로 때렸다. 아킨페예프 골키퍼가 간신히 막았다. 

수비하던 러시아 선수들이 계속해서 다리 경련으로 넘어졌다. 러시아는 정규 시간 90분과 추가 시간 4분을 버텼다. 연장전에 돌입했다. 

▲ 동점 골을 기록한 주바

◆연장전&승부차기:'투혼' 러시아 승부차기로 웃다!

연장전에도 스페인의 점유율은 이어졌다. 측면을 돌파하고 두드렸다. 러시아가 잘 버텼다. 연장 전반 6분 장신 공격수 예로힌을 투입했다. 승부수였다. 스페인은 전반 13반 호드리구를 투입했다. 연장 후반으로 흘렀다. 

후반 3분 호드리구가 감각적인 돌파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했다. 슈팅했다. 아킨페예프 골키퍼가 막았다. 카르바할의 2차 슛은 수비가 몸을 던져 막았다. 스페인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지만, 러시아의 투혼이 버텼다.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로 흘렀다. 스페인의 세 번째 키커 코케와 다섯번째 키커 아스파스가 실축하면서 승부차기 끝에 웃은 건 러시아였다. 

◆경기 정보

2018년 FIFA 러시아월드컵 16강 스페인 vs 러시아, 2018년 7월 01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루즈니키 스타디움, 모스크바(러시아)

스페인 1-1(1-1) 러시아

득점자 : 11'이그나셰비치'(자책골) / 40'주바(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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