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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나지완, '천적' 김광현 넘을까

작성일: 2015.07.28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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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가 28일부터 중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SK 와이번스와 3연전에 돌입한다. 첫 경기에서는 SK 에이스 김광현을 만난다. KIA 타선이 김광현이라는 에이스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KIA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 시즌 6차전을 치른다. KIA는 이날 선발로 임준혁을 마운드에 올린다. 임준혁은 지난 24일 롯데전에서 2⅔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7월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41로 좋은 투구를 선보이며 KIA 선발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SK전은 무엇보다 타선의 역할이 크다.

특히, 중심 타선을 이끌고 있는 이범호와 나지완의 활약이 중요하다. 먼저 이범호와 나지완의 최근 타격감은 좋다. 이범호는 최근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고 있다. 전반기까지 부진에 빠져 시즌 타율은 2할 중반대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7월 들어 17경기를 치른 가운데 타율 0.388(49타수 19안타) 8홈런 16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나지완 역시 최근 타격 페이스가 좋다. 비록, 팀의 득점에 보탬이 되는 안타는 아직 적지만 그래도 방망이는 꾸준하게 잘 맞고 있다. 아직 4번 타자로서 4홈런에 머물러 있는 나지완의 장타력 부활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2할 초반대에 머물러 있는 시즌 타율도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0.294(34타수 10안타)로 타격감이 회복세에 들었다. 장타력만 살아나면 이범호와 함께 KIA의 중심타선도 큰 힘을 얻게 된다.

문제는 이범호와 나지완이 상대할 김광현이다. 이범호와 나지완은 올 시즌 김광현을 상대로 타율 0.182(11타수 2안타 )에 그쳐있다. 더구나 김광현은 올 시즌 들어 KIA전에서 13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평균자책점 1.35로 짠물 피칭을 선보이는 등 강했다. 홈런은 한 개도 허락하지 않았다. 

KIA는 팀 타율 0.254로 10개 구단 가운데 이 부문에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타선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에이스를 만나게 됐다. KIA는 41승 47패, 승률 0.466으로 SK에 이어 4경기 차 뒤진 7위에 머물러 있다. 중심 타선을 이끌 이범호와 나지완의 방망이가 터져줘야 KIA가 SK와 중요한 3연전 첫 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1] 이범호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2] 나지완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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