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가 한일전 승리로 터리픽12 유종의 미를 거뒀다 ⓒ KBL
▲ 라건아의 활약은 지바 제츠전에도 이어졌다 ⓒ KBL
[스포티비뉴스=마카오, 맹봉주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20일 마카오 스튜디오시티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터리픽12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일본의 지바 제츠를 77-71로 이겼다.

전날 광저우 롱라이온스(중국) 97-98로 패한 현대모비스는 1승 1패로 조 2위를 기록, 준결승 진출엔 실패했다.

라건아가 19득점 14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섀넌 쇼터는 17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문태종, 이대성, 함지훈 등 국내선수들은 총 41점을 합작하며 뒤를 받쳤다.

이날 경기의 긴장감은 떨어졌다. 현대모비스와 지바 모두 광저우에게 패하며 준결승 진출 좌절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는 시종일관 접전으로 펼쳐졌다. 경기 막판 라건아와 쇼터의 득점과 승리에 쐐기를 박는 문태종의 점수로 현대모비스가 승리할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좋은 수비 집중력을 보이며 지바의 추격을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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