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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하빕 파파 vs 맥그리거 파파, 고슴도치 파파들의 대결

작성일: 2018.10.02 06:00 스포츠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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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스포츠타임] 자식싸움이 부모싸움으로 번진다는 말이 있죠. 하빕과 맥그리거의 자식 싸움에 아버지들까지 가세했습니다. 

코너 맥그리거 아버지인 토니 맥그리거는 지난달 30일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와 인터뷰에서 "누르마고메도프 부자가 내게 올바른 아버지 역할이란 무엇인가를 되묻게 했다"고 이야기했는데요. 그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아홉 살 때 곰과 스파링했다는 영상을 봤다. 너무 끔찍했다. 도대체 아이를 맹수와 싸우게 하는 게 말이 되는가. 그런 짓은 오늘날 아동 학대로 규정될 행동"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어젯밤까지 하빕 경기를 집중해서 봤다. 그는 느리고, 엉성하며, 예측 가능한 격투를 펼친다. 누르마고메도프가 지닌 레슬링이라는 무기는 코너가 갖춘 무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정말 별 거 없다"고 힘줘 말했는데요.

가만히 있을 압둘마나프 누르마고메도프가 아니죠. 사실 포문은 압둘마나프가 먼저 열었는데요. 토니보다 약 한 달 앞선 지난달 5일, 러시아 언론 RT와 인터뷰에서 ‘라이트급 타이틀전에 임하는 우리 부자의 목적은 코너 맥그리거 시대를 끝내는 것‘이라고 밝힌 적 있습니다. 압둘마나프는 이에 그치지 않고 "코너가 뱉은 말 한마디 한마디가 비참한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다. 둘째 아들은 이번 타이틀전을 통해 UFC 전적 11승 무패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압둘마나프가 미국 비자를 끝내 발급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대결에서 아버지끼리 대면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큰데요. 과연 ‘자식 자랑’의 승자가 될 아버지는 어느 쪽일까요? UFC 229의 카테고리에 ‘열혈 아버지들의 입심’이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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