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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메즈 23득점' 우리카드, 강호 현대캐피탈 꺾고 연패 탈출

작성일: 2018.10.29 20:36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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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2019 시즌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스파이크하는 아가메즈 ⓒ 천안, 한희재 기자

▲ 2018~2019 시즌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신영철 감독과 하이파이브하는 나경복(왼쪽) ⓒ 천안,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천안, 조영준 기자] 시즌 개막 이후 4연패에 빠졌던 우리카드가 강호 현대캐피탈을 잡고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서울 우리카드 위비는 2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25-23 25-22 25-23)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첫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무릎을 꿇었다. 이후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 KB손해보험에 모두 지며 4연패에 빠졌다. 7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로 추락한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 정규 리그 우승 팀인 현대캐피탈을 만났다.

현대캐피탈은 개막 이후 3연승 행진을 달렸다. 두 팀의 전력을 볼 때 현대캐피탈의 우위가 예상됐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주공격수 리버맨 아가메즈와 KB손해보험 전에서 부진했던 나경복이 맹활약하며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이 경기에서 아가메즈는 두 팀 최다인 2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나경복도 19점을 올리며 팀이 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 2018~2019 시즌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스파이크하는 아가메즈 ⓒ 천안, 한희재 기자

현대캐피탈은 믿었던 크리스티안 파다르는 13점에 그쳤다. 전광인도 12점을 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지난 시즌까지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었던 파다르는 친정팀을 만난 뒤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1세트에서 두 팀은 시종일관 점수를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17-17에서 우리카드는 박주형의 공격 범실과 최홍석의 블로킹 득점으로 19-17로 앞서갔다. 우리카드는 먼저 20점을 넘었지만 현대캐피탈은 파다르 대신 들어온 문성민의 공격 득점에 힘입어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팀은 우리카드였다. 우리카드는 전광인의 서브 범실과 나경복의 마무리 공격 득점을 묶어 1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

1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2세트 초반 파다르의 연속 공격 득점을 앞세워 8-4로 리드했다. 우리카드는 나경복과 아가메즈의 좌우 날개 공격으로 조금씩 점수 차를 좁혔다. 우리카드는 14-16으로 뒤진 상황에서 나경복의 연속 공격 득점이 터졌다. 16-16 동점을 만든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연속 서브 득점이 나오며 전세를 뒤집었다. 여기에 아가메즈와 김정환의 재치 있는 연타 공격까지 득점으로 연결됐다.

▲ 2018~2019 시즌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스파이크하는 파다르 ⓒ 천안, 한희재 기자

현대캐피탈은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18-22로 뒤졌다. 문성민과 신영석의 득점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은 22-24까지 추격했다. 이 상황에서 우리카드 세터 유광우는 주공격수 아가메즈에게 볼을 올렸고 곧바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아가메즈의 마무리 득점으로 2세트를 따낸 우리카드는 시즌 첫 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우리카드는 3세트 8-7로 앞선 상황에서 아가메즈의 연속 공격 득점과 김정환의 서브 득점이 나오며 13-8로 달아났다. 현대캐피탈은 부상 중인 세터 이승원 대신 코트에 들어선 이원중과 공격수들의 호흡이 매끄럽지 못했다. 여기에 앞선 3경기에서 위력적인 공격을 보여준 파다르는 친정 팀을 만나자 힘을 쓰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20-15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시우의 연속 서브 득점이 터진 현대캐피탈은 19-20까지 추격했다. 자칫 동점을 허용할 위기에 몰린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의 마무리 공격 득점으로 3세트를 잡으며 연패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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