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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KT 이강철 감독은 원한다, 싸울 줄 아는 투수

작성일: 2018.11.26 08: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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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미야자키(일본), 김민경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KT 위즈는 올해 탈꼴찌에 성공했습니다. 그렇지만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9위에 머물면서 여전히 가을 야구와 거리가 있었는데요. 팀 평균자책점 5.34로 7위에 그쳤습니다. 10위 NC의 5.48과 큰 차이가 없었고, 결국 이 투수력 문제가 KT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투수력 강화는 곧 신임 이강철 감독의 큰 숙제이기도 합니다. KBO 리그 역사에 손꼽히는 언더핸드스로 투수였던 이강철 감독이기에 기대감도 큽니다. 이강철 감독은 24일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를 마치면서 조심스럽게 내년 시즌 투수진 구성의 원칙을 밝혔습니다.

▲ KT 이강철 감독. ⓒ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스프링캠프까지는 지켜볼 생각이다. 투수 코치와 상의가 필요하다"며 당장 밑그림을 그리지는 않겠다고 했습니다. 또 "상대 팀 선수로 보는 것과 불펜에서 직접 보는 것은 다르다. 아직 우리 선수들의 공을 다 보지 못했다"며 내년 캠프까지 시간을 두고 선수 파악을 우선시할 뜻을 밝혔습니다.

구위를 확인한 뒤에는 두 가지 조건을 지켜볼 생각입니다. 바로 결정구가 있는지, 마운드에서 싸울 줄 아는지가 그 두 가지 조건입니다.

이강철 감독은 "1군에서 싸우려면 결정구가 있어야 한다. 위기에서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는 공 하나는 있어야 한다. 결정구가 있으면 무조건 쓴다. 그게 없으면 중요할 때 쓸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강철 감독의 기준은 KT 투수들이 캠프를 준비하는 하나의 힌트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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