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여전히 풀리지 않는 매듭 '심스 활용법'
작성일: 2015.01.20 06:3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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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나이츠는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58-69로 졌다. 코트니 심스가 최근 이어진 포워드 라인의 부상 공백에서 온 높이 약화를 극복하기 위해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지만 효과가 없었다. SK는 6연승에서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전 "오늘은 심스를 먼저 내보낸다. 주희정을 포인트가드, 김선형을 슈팅가드로 기용하면서 포워드 공백을 메워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SK는 김민수의 부상에 이어 박상오까지 탈장으로 수술을 받으면서 최대 강점이던 포워드 라인에 큰 구멍이 생겼다. 설상가상으로 1월 중순 복귀를 기대했던 김민수마저 상태가 좋지 않다.
문 감독은 "큰 위기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지금 위기를 이겨내면 시즌 후반 더 강해질 수 있다"고 했다. 이 긍정적인 태도의 이면에는 심스에 대한 믿음이 있다. 심스가 살아나면 가드 위주의 농구를 하면서도 높이에서 크게 밀리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심스가 SK에 합류한 지 어느새 3번째 시즌, 감독의 의중과 달리 여전히 1옵션 헤인즈와 2옵션 심스의 비중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심스는 1쿼터 6분 15초 동안 코트에 머물면서 무득점. 두 차례 야투 시도가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더 큰 문제는 심스를 활용하는데 집중하다 보니 공이 원활하게 돌지 않았다는 점이다. 심스가 있을 때 SK가 올린 득점은 겨우 2점, 내준 점수는 12점이었다. 심스는 3쿼터 종료 약 1분 전부터 4쿼터 종료 4분 전까지 7분 정도를 더 뛰고 다시 벤치로 돌아갔다. 이 사이 점수 차는 12점까지 벌어졌다.
경기 후 문 감독은 "본인이 스크린을 해야 할지 포스트업을 해야 할 지 선택을 잘 못 하는 것 같다. 또 국내 선수들도 심스가 있을 때 최적의 움직임을 찾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심스가 기량이 부족하거나 팀에 적응을 못 하는 것은 아니다. 선수들이나 저나 심스에 대한 믿음은 헤인즈와 똑같다"고 신뢰를 보였다.
[사진] 코트니 심스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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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철 기자 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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