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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 불운 안녕' 류제국, 이제는 연승 도전

작성일: 2015.09.21 04:4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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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무승 불운'을 끝낸 류제국(LG)이 이제 연승에 도전한다.

류제국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전날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LG 트윈스가 7-3으로 이겼다.

LG가 5-1로 승리한 지난 6월 10일 두산전에서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3승째를 따낸 류제국, 이후 15경기 동안 승리 없이 5패만 했다. 기복이 있던 것은 사실이지만 두 차례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포함해 6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2실점 이하 경기도 7차례 있었지만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다 지난 13일 KIA전에서 5⅓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올렸다. LG는 당시 류제국에 이어 등판한 윤지웅-임정우가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내면서 5-2로 이겼다.

kt를 상대로는 한 차례 구원 등판을 포함해 2경기에 나왔다. 피안타율이 0.217로 좋았는데, 선발 등판했던 5월 9일 경기에는 kt 외국인 타자들이 나서지 않았다. 사례가 적기도 하거니와, 상황이 전혀 다르다. kt 타자들은 지난 5경기에서 타율 0.278, 6홈런으로 23점을 올렸다. 같은 기간 LG는 타율 0.280 3홈런으로 24득점을 기록했다. 공격력은 엇비슷했다. 결국 류제국과 옥스프링 두 선발투수의 컨디션이 중요한 셈이다.

류제국과 kt 타자들의 승부는 '특성'을 누가 얼마나 더 살리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류제국은 대표적인 땅볼 유도형 투수. 뜬공/땅볼이 0.48이다. 반면 장타력에 강점이 있는 kt 타자들은 뜬공/땅볼이 0.91로 나타났다. 리그 평균 0.94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공을 띄울 줄 아는 선수들이 많다. 

정규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동기부여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순위 상승도 쉽지 않다. LG는 21일 현재 8위 한화에 승차 3.0경기 뒤진 9위다. 남은 10경기에서 뒤집기 어려운 격차다. 이 조건을 딛고 끝까지 '유종의 미'를 보여 줄 수 있을지도 지켜볼 만하다.

[사진] LG 류제국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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