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영입을 포기하지 않는다.

이번 시즌 세 명의 감독을 맞은 레알 마드리드는 단 한개의 우승트로피도 얻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전무후무한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루고 떠났고,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부임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경질, 카스티야(2군) 감독 산티아고 솔라리가 급하게 지휘봉을 잡아 팀을 추스르는 듯 보였으나 성적 부진으로 다시 경질, 결국 지단 감독이 복귀했다.

지단 체제에서 다시 출발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스타플레이어들을 영입 명단에 올렸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고 싶다고 밝힌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에덴 아자르(첼시),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대상에 올랐다. 에릭센도 그 중 한명이다.

문제는 이적료다. 스페인 매체 '엘 콘피덴시알'은 25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에릭센 이적료로 1억 2000만 유로(약 1600억 원)를 책정했으나 레알 마드리드는 1억 유로(약 1329억 원) 이상을 지불할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모자란 이적료를 메우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는 다니 세바요스를 포함한 제의를 할 생각이다. '엘 콘피덴시알'은 "레알 마드리드로 플로렌티로 페레스 회장은 에릭센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 제안에 세바요스를 포함시켰다. 세바요스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전술의 팬이기 때문에 선수도 매력적인 제안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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