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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함서희, 韓로드FC 이어 日라이진 정상 도전

작성일: 2019.12.30 17:35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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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서희(오른쪽)가 계체를 통과하고 라이진 챔피언 하마사키 아야카와 마주 봤다.

[스포티비뉴스=도쿄,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로드FC 여성 아톰급(48kg) 챔피언 함서희(32, 부산 팀 매드)가 한일 두 단체 동시 정상에 도전한다.

함서희는 30일 일본 웨스틴도쿄에서 열린 계체를 48.90kg으로 통과하고 오는 31일 라이진 20 여성 슈퍼아톰급(49kg) 타이틀전 출전 준비를 마쳤다.

밝은 표정으로 체중계에 올라 손가락으로 V를 그린 함서희는 상대 하마사키 아야카(37, 일본)와 미소를 띠며 마주 봤고 명승부를 약속했다. 베테랑의 여유가 느껴졌다.

함서희는 2017년 6월 로드FC 039에서 구로베 미나를 TKO로 이기고 로드FC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진 유 프레이, 박정은을 차례로 꺾고 타이틀 2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올해는 로드FC 대표 자격으로 일본 라이진에 진출했다. 마에사와 도모와 야마모토 미유를 TKO로 이겨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했다.

▲ 함서희는 라이진 계체 내내 밝은 표정으로 여유를 보여 줬다.

라이진 여성 슈퍼아톰급 챔피언 하마사키는 총 전적 19승 2패로, 지난해 12월 라이진 14에서 챔피언에 오른 뒤 타이틀을 두 번 방어했다. 이번에 48.85kg으로 계체를 통과했다.

하마사키는 함서희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함서희가 2010년과 2011년 하마사키에게 한 번씩 졌기 때문이다. 8패(22승) 중 2패가 하마사키에게 내준 것.

함서희는 지난 28일 인터뷰에서 "하마사키가 이 체급 세계 최강자다. 이기면 내가 넘버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내겐 모든 한 경기 한 경기가 값지고 소중하다"고 말했다.

"즐거운 경기를 펼치고 싶다"면서 활짝 웃었다.

함서희가 하마사키를 이기면, 한국 메이저 단체에 이어 일본 메이저 단체에서 동시 챔피언에 오른 파이터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다.

▲ 호리구치 쿄지가 반납한 라이진 밴텀급 타이틀을 놓고 아사쿠라 카이와 마넬 케이프가 라이진 20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다.

함서희는 "이렇게 큰 일본 연말 이벤트에서 타이틀을 펼칠 수 있게 돼 기쁘다. 2007년부터 열심히 선수 생활을 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감격해했다.

라이진 20 메인이벤트는 아사쿠라 카이와 마넬 케이프의 밴텀급 타이틀전. 나스카와 텐신은 에바타 루이와 56kg 킥복싱 경기를 갖는다.

챔피언 이리 프로하스카와 도전자 CB 달러웨이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도 펼쳐진다.

스포티비뉴스=도쿄,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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