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효과?' 박병호, MLB 포스팅 결과 亞 2위
작성일: 2015.11.07 16:04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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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는 7일 오전 '박병호의 MLB 진출과 관련해 포스팅 결과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면서 '1,285만 달러(약 146억 원)의 포스팅 최고 응찰액을 KBO로부터 전달 받았다'고 발표했다.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린 아시아 야수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아시아 야수 가운데 1,312만5000 달러의 포스팅 금액을 기록한 스즈키 이치로(42, 마이애미 말린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박병호가 이러한 평가를 받는 데에는 박병호의 전 동료이자 KBO 리그 야수 출신으로 가장 먼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강정호의 활약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도 있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 OPS 0.816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에 다치면서 완주하지 못했지만 그의 활약은 KBO 리그 수준에 대한 평가를 어느 정도 바꿔 놓기에 충분했다. 강정호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니폼을 입고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면서 박병호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이 박병호가 나서는 경기를 보기 위해 꾸준히 목동구장을 찾아 그의 플레이를 체크했다.
강정호는 KBO 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하는 첫 성공 사례를 남겼다. 그리고 1년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눈앞에 둔 박병호는 500만2015 달러의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보다 2배 이상의 금맥을 넥센에 안겼다.
박병호는 올 시즌 KBO 리그 최초로 4년 연속 홈런왕과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국가 대표 타자로 활약하고 있다. 박병호가 아시야 야수 출신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포스팅 금액을 기록한 결과는 KBO 리그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시선이 많이 달라졌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포스팅 최고 응찰액을 제시한 MLB 팀은 10일 오전 이후 KBO가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 박병호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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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기자 hj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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