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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에이전트 '맨유행 사실 아니다. 정해진 것 없어'

작성일: 2015.12.23 20:14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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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가 23일(이하 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52) 전 첼시 FC 감독에게 아무런 제안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무리뉴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은 사실이 아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나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첼시는 무리뉴와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첼시의 전성기를 만든 무리뉴였고 지난 시즌 우승의 기쁨을 누렸으나 올 시즌 성적은 처참했다. 무리뉴가 지휘봉을 잡고 있을 때 4승 3무 9패 승점 15점으로 16위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쥐락펴락한 첼시의 경기력은 온데간데없었다.

그러나 유럽 최상위권 리그를 오가며 우승컵을 들어 올린 '우승 청부사'의 계약 해지가 발표되자 영국과 유럽 언론들은 위기의 명문 클럽 부임 가능성을 제기했다. 위기의 맨유가 유력한 후보로 언급되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갈 수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맨유는 루이스 반할(64)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73)이 27년 동안 만든 맨유의 영광을 이어 갈 후보로 꼽혔으나 상황이 쉽지 않다. 8승 5무 4패 승점 29점으로 23일 현재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위를 기록하며 유로파리그로 떨어졌고 경기력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위기설이 나오고 있다. 

퍼거슨이 지휘봉을 내려놓을 때 많은 영국과 유럽 언론들이 가장 유력한 후임자로 무리뉴를 지목했다. 그러나 당시 맨유의 선택은 에버튼 FC를 이끌고 있던 데이비드 모예스(52, 레알 소시에다드)였다. 2013~2014시즌 모예스의 맨유는 19승 7무 12패 승점 64점으로 7위에 머물렀고 부임 1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무리뉴의 전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무리뉴의 계약 해지 소식에 발 빠르게 반응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라몬 칸데론 전 회장은 "무리뉴의 다음 직장은 스페인의 마드리드가 될 것"이라며 SNS에 의미 있는 글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순위 경쟁에서 앞서지 못하고 있다. 23일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10승 3무 3패 승점 33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파엘 베니테스(55)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 장악 실패로 경기력이 부진하다고 스페인 언론이 보도하고 있다.

[사진] 조세 무리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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