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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종착역',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나란히 초청[공식]

작성일: 2021.02.16 18:44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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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파이터'(왼쪽). '종착역'. 제공|각 배급사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파이터' '종착역' 두 편의 한국영화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나란히 초청됐다.

16일 각 배급사에 따르면 윤재호 감독의 '파이터'는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14플러스 섹션에 이름을 올렸다. 권민표, 서한솔 감독의 장편 데뷔작 '종착역'은 제너레이션 K 섹션에 초청됐다.

'파이터'는 지난해 부산영화제에서 주연 임성미 배우가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는 등 2관왕에 오르며 주목받은 작품. 복싱을 통해 자신의 삶과 처음 직면해 비로소 삶의 동력을 얻게 된 여성 진아의 성장의 시간을 담았다. 오는 3월 극장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종착역'은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 '필름카메라로 세상의 끝 찍어오기'라는 사진 동아리 숙제를 받은 중학교 1학년 소정, 연우, 송희, 시연의 이야기를 담은 로드무비. 베를린국제영화제 측은 "사춘기 문턱에 접어든 주인공들의 관찰기를 시적인 순간으로 응축했다"고 평했다.

'파이터' '종착역'이 초청된 제너레이션 부문은 1978년 시작되어 어린이와 청소년의 삶과 세계를 탐구하는 현대의 영화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전체관람가인 K플러스 섹션과 14세 이상 관람가인 14플러스 섹션으로 나뉜다.

제너레이션 부문은 한국영화의 수상 릴레이가 이어져 온 부분이라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2019년 김보라 감독의 '벌새'(2018)가 대상(제너레이션 14플러스, 국제심사위원 부문), 2014년 윤가은 감독의 단편영화 '콩나물'이 수정곰상(제너레이션14플러스, 단편 부문)을, 2013년 신수원 감독의 '명왕성'(2013)이 제너레이션 K플러스 섹션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2016년 문창용‧전진 감독의 '다시 태어나도 우리'(2016)이 제너레이션 대상을 받았다.

▲ 영화 '파이터'. 제공|인디스토리
▲ 영화 '종착역'. 제공|필름다빈
'인트로덕션' 포스터. 제공|영화제작전원사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25번째 장편 영화 '인트로덕션'이 경쟁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세 개의 단락을 통해서 청년 영호가 각각 아버지, 연인, 어머니를 찾아가는 여정들을 따라가는 작품으로, 배우 신석호, 박미소를 중심으로 김영호, 예지원, 기주봉, 서영화, 김민희, 조윤희 등이 출연한다. 이번이 5번째 베를린 경쟁부문 진출인 홍상수 감독은 앞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로 은곰상 여우주연상(김민희)을, '도망친 여자'(2020)로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다.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3월 1일 개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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