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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로 토트넘-발로 베일 살린 손흥민, 무리뉴의 애정 가득

작성일: 2021.02.19 14:3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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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레스 베일(왼쪽)과 세리머니하며 웃고 있는 손흥민(오른쪽)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나용균 영상 기자] 토트넘의 분위기를 180도 바꾼 손흥민의 머리였습니다.

손흥민은 볼프스베르거전에 벤치에서 시작하리라는 예상을 깨고 해리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전반 초반 볼프스베르거의 수비 약점을 탐색한 토트넘, 손흥민의 머리가 골망을 갈랐습니다.

멧 도허티의 패스를 받은 가레스 베일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을 바꿔 골로 연결했습니다.

토트넘 입성 후 다섯 번째 헤더골, 유로파리그에서는 처음입니다. 머리로 골을 넣은 경기에서는 5전 전승, 승률 100%입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 푸스카스상을 받았던 손흥민, 푸스카스 아레나에서의 골이라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이번 골은 시즌 18호골, 동시에 자신의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또, 토트넘 선수 중 유럽클럽대항전에서 20골 이상 넣은 네 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손흥민의 골을 시작으로 계륵으로 평가받았던 베일도 골맛을 봅니다.

출발점은 역시 손흥민, 도허티에게 연결한 패스가 베일에게 닿아 토트넘의 두 번째 골이 됩니다.

속임 동작으로 수비수를 가볍게 제치고 왼발로 골을 넣습니다. 손흥민이 자주 보여줬던 골 장면과 판박이입니다.

여유가 생긴 토트넘, 이번에는 루카스 모우라가 자주 보기 힘든 화려한 개인기로 골을 터뜨립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은 손흥민을 빼고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를 투입합니다. 비니시우스는 골을 넣으며 무리뉴 감독의 믿음에 부응합니다.

맨체스터 시티전 완패로 불화설에 휘말렸던 토트넘, 오는 주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를 한결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손흥민도 체력을 아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재도약할 힘을 얻었습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두 골을 앞세워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4-0으로 이겼습니다.

반면 아스널은 벤피카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홈 2차전에서 승리를 노립니다.
 
스포츠타임 이성필입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나용균 영상 기자

제보> elephant3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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