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펜, 복귀 움직임…"3월 UFC 197에서 붙자" 닉 렌츠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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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2014년 7월 프랭키 에드가에게 TKO패하고 은퇴한 전 UFC 라이트급·웰터급 챔피언 BJ 펜(37, 미국)이 다시 움직인다.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닉 렌츠(31, 미국)와 싸우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펜은 14일(이하 한국 시간) 인스타그램에서 "이것은 렌츠와 3월 6일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에서 만나기 위한 정식 도전이다. 렌츠, 넌 날 우습게 만드는 멍청한 시를 지었다. 나와 내 부모님을 욕되게 했다. 남자답게 네가 한 말을 지켜라.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 줘라. 이 BJ 삼촌은 이미 미쳐 있다"고 말했다.
펜이 말한 3월 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대회는 'UFC 197'이다. 메인이벤트에서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도전자 코너 맥그리거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이, 코메인이벤트에서 챔피언 홀리 홈과 도전자 미샤 테이트의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이 펼쳐진다.
렌츠는 26승 2무 7패 1무효 전적의 경험 많은 레슬러다. 페더급 랭킹 14위로, 지난해 12월 라이트급으로 돌아와 대니 카스티요에게 판정승했다.
펜과 렌츠는 지난해부터 티격태격해 왔다. 펜이 지난해 10월 복귀 의사를 나타내고 감량 트레이너 마이크 돌체와 그의 동료 렌츠를 비난하면서 신경전이 시작됐다. "렌츠를 1라운드에 끝낼 수 있다. 난 준비됐다"고 공격했다.
펜은 마지막 경기였던 에드가와 3차전에서 자신이 고용한 돌체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감량을 유도했고 그 때문에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다고 주장해 왔다.
돌체와 각별한 사이인 렌츠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넌 하와이에 틀어박혀 너의 운명에 대해 고심하거나 호텔에서 너의 친구들을 때리겠지", "넌 나르시즘에 빠져 있어" 등 펜을 조롱하는 시를 지어 맞대응했다.
카스티요에게 승리한 후 인터뷰에선 "옥타곤으로 올라오고 싶겠지만, 그냥 은퇴한 채로 집에서 쉬어라"고 공격했다.
독이 바짝 오른 펜은 복귀전을 목표로 새해 뉴멕시코 앨버커키로 향했다. 존 존스, 홀리 홈, 안드레이 알롭스키, 카를로스 콘딧 등이 훈련하는 '잭슨 윈크 아카데미'에 합류했다.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그렉 잭슨 코치와 어깨동무를 하고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우리가 간다"고 썼다.
16승 2무 10패의 펜은 2010년 맷 휴즈에게 KO로 이긴 뒤, 1무 3패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닉 디아즈, 로리 맥도널드, 프랭키 에드가에게 차례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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