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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아웃' 정재광 "19살 연기 위해 +25kg…지금은 27kg 뺐다"[인터뷰①]

작성일: 2021.05.31 12:15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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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광. 제공|키즈리턴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정재광(31)이 영화 '낫아웃'에서 19살 고등학생을 연기하며 무려 25kg을 감량한 뒷이야기를 밝혔다.

정재광은 다음달 3일 영화 '낫아웃'(Not Out, 감독 이정곤) 개봉을 앞둔 31일 오전 온라인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낫아웃'은 프로야구 드래프트 선발에서 탈락한 고교 야구부 유망주 광호(정재광)이 야구를 계속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정재광은 봉황기배 결승전 결승타의 주인공이지만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탈락한 뒤 점점 나락으로 빠져드는 주인공 광호 역을 맡았다.

그는 "부담이 많았다. 나이 차이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일단 볼살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며 "25kg을 찌웠다. 하루 네 끼를 먹고 오전에는 근력 운동, 오후에는 야구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정재광은 "인물에게 다가가는 과정 자체가 나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면서 "일단 탄수화물을 많이 먹었다. 국밥류를 많이 먹고 염분과 단백질도 많이 먹었다. 치킨 맥주를 가리지 않고 맛있게 먹었다"고 말했다. 스크린에서는 그정도까지 쪄 보이지 않는데, 편집된 샤워 장면 전신샷을 보면 "허벅지가 장난 아니다"고 귀띔하기도.

정재광은 시나리오에서 샤워신을 보고 조금이라도 리얼리티를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감독에게 먼저 체중 증량을 제안했다고. 그는 "참고했던 야구부 선수들이 모두 키가 180cm 정도 되고, 통통하고 귀여운데 그 안에 근육이 있더라"라며 살을 찌운 뒤 '파이프라인' 후시녹음을 하러 갔더니 유하 감독님이 자신을 못 알아보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렇게 증량했던 체중을 이제는 모두 감량, 당시보다 무려 27kg 정도 살을 뺐다는 정재광은 감량 비결로 '걷기'를 꼽았다.

정재광은 "양재천부터 경복궁까지 약 25km 정도가 되는데 자주 걷는다. 그렇게 걸으면서 대사도 외우고 고민과 잡념들이 사라진다. 6시간 정도 걷다보면 자아가 사라진다"면서 "저라는 사람을 돌아보게 되고, 사람과 주위를 관찰하게 되더라. 자연스럽게 걷는 맛에 빠져들었다"고 덧붙였다.

'낫아웃'은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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