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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유정 "역주행 전 위문공연만 60건, 용형 생활비로 버텨"('실연박물관')

작성일: 2021.08.12 08:46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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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연박물관'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그룹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역주행 신화를 쓰기 전 겪었던 생활고를 회상했다.

1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실연박물관'에서는 MC 성시경, 이소라, 딘딘과 함께 신입 인턴 유정이 활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성시경, 이소라, 딘딘은 스튜디오를 찾은 유정을 반겼다. 특히 성시경과 이소라는 유독 밝은 표정을 짓는 딘딘을 놀리며 두 사람의 커플 메이커를 자처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대나무숲'이라는 이름의 노트북이 등장했고, 이는 유정의 것으로 밝혀져 시선을 모았다. 유정은 "대학교 때부터 사용하던 노트북이다. '롤린(Rollin')'이 역주행하기 전의 생각이 담겨 있다. 다시 읽어보니 우울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역주행 전 회사에 미안했다. 계속 앨범을 내줬는데 수익이 없어서 '우리는 뭘 해도 안돼'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자격지심이 심했다"며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활동했다. 위문공연만 60건을 다녔지만 벌이가 되지 못했다. 결국 대표님(용감한 형제)께 생활비가 없다고 말씀드렸더니 회사 사정이 안 좋았는데도 매달 보내주셨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정은 이내 밝은 표정을 지으며 "'롤린'의 성공으로 최근 정산을 받았다"라고 밝혔고, "새 노트북을 샀기 때문에 이 노트북은 전시하고 싶다. 여기서 많은 분들의 사연을 들어줬으면 좋겠다"라며 '대나무숲'의 전시를 결정했다.

이후 유정은 '실연박물관'에 온 사연들을 들으며 '공감 요정'으로 활약했다. 유정은 과도한 집착으로 전 남자친구에게 차단을 당한 치어리더의 사연에 자신의 과거 연애담을 풀어놓는가 하면, 로또 1등 당첨자의 사연에는 "사본 적이 없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유정은 은밀한 취향을 강요하는 전 남자친구와의 재결합을 고민하는 사연자에게 "나라면 만나지 않겠다. 서로의 내면을 맞춰가는 건 괜찮은데 외면을 요구하는 건 아니다"라고 조언해 3MC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실연박물관'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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