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투수 훌리오 우리아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가 선발 호투로 지구 우승 희망을 시즌 최종전까지 가져갔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선발 훌리오 우리아스의 20승투를 앞세워 8-3으로 이겼다.

같은 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패하면서 지구 우승 매직넘버 1을 지우지 못했고 두 팀은 1경기 차가 됐다. 시즌 최종전인 4일 샌프란시스코가 패하고 다저스가 승리할 경우 두 팀은 106승56패 동률이 돼 타이브레이크 경기를 치른다.

다저스 선발 우리아스는 6⅓이닝 1피안타 7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20승을 거둬 올해 메이저리그 유일의 20승 투수가 됐다. 내셔널리그에서 20승 투수는 2016년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이었던 맥스 슈어저 이후 5년 만이다. 타석에서는 터너가 결승포를 기록하며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초 밀워키가 1사 2,3루에서 나온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1타점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1회말 바로 저스틴 터너가 2사 1,2루에서 코빈 번스를 상대로 좌중월 스리런포를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 무사 1,3루에서는 윌 스미스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했고 바로 AJ 폴락이 중월 2점 홈런을 날려 6-1로 달아났다. 5회말에는 코리 시거가 우월 솔로포를 추가했고 8회에도 1사 2루에서 맥스 먼시가 1타점 2루타를 보탰다. 

밀워키는 1-8로 뒤진 9회 윌리 아다메스의 솔로포로 추격했다. 이어 타이론 테이런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차를 좁혔으나 로렌조 케인의 병살타로 뒤집기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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