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워맨스가 필요해' 차예련이 남편 주상욱과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과정을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차예련이 오연수, 윤유선, 이경민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연수, 윤유선, 이경민은 오연수 표 육전을 먹으며 여유를 즐겼다. 이 가운데 오연수는 새로운 멤버를 초대했다고 밝혔다. 바로 그는 차예련이었다.

오연수, 이경민과 친분이 있는 차예련은 윤유선을 사적으로 처음 본다고 했다. 차예련과 윤유선 사이에는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오연수와 이경민이 자리를 비우면서 더욱이 적막이 흘렀다.

이내 언니인 윤유선이 먼저 나섰다. 윤유선은 차예련과 주상욱의 연애사를 물었다. 이에 차예련은 "드라마 끝날 때부터 사귀어서 1년 연애했다. 남편은 결혼 생각이 없었다. 당시 남편은 40살이었고, 저는 33살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결혼 안 할 거면 헤어지자고 했다. 그랬더니 남편은 한두 작품만 더 하고 하면 안 되냐고 하더라. 그래서 헤어지자고 하고 잠수를 탔다. 휴대전화도 꺼놨다. 톡을 몇 백 개 보냈다. 그걸 다 캡처해서 문자로도 보냈다"고 밝혔다.

차예련은 주상욱의 진심에 마음을 풀었다고 했다. 차예련은 "3일 만에 전화를 받아줬다. 그랬더니 '죽을 것 같다. 한 번만 살려 달라'고 하더라"며 주상욱과 다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프러포즈는 받지 않았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차예련은 "프러포즈를 안 받아서 오빠한테 자꾸 얘기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윤유선과 오연수는 "굳이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며 차예련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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