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워맨스가 필요해' 이현이가 한혜진의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2' 참여가 불투명하자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쏟았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오연수, 윤유선, 이경민, 차예련이 함께 김장 배추 농사를 지으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예련의 남편 주상욱은 아침부터 아내의 요리를 도와줬다. 주상욱은 차예련이 소금을 찾으면 대신 뿌려주고 올리브유를 흘리자 말 없이 닦아주는 등 사랑꾼의 면모를 발산했다.

윤유선은 반찬을 만들고 빨래를 돌리면서 식기를 정리하는 등 '만렙' 주부의 내공을 발휘했다. 이경민은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답게 피부 관리법과 셀프 메이크업 노하우를 공개했다. 오연수는 건강식품을 연달아 두 봉지나 마시는 모닝 루틴을 선보여 지켜보는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4인방은 차예련이 준비한 의문의 장소로 가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윤유선은 이민 수준으로 짐을 챙겨온 막내 차예련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언니들을 위해 새벽 5시 반부터 준비했다는 말에 "상욱이 장가 잘 갔다"며 칭찬했다.

4인방이 도착한 곳은 화훼단지였다. 첫 모임에서 윤유선의 제안을 받아 김장을 해보기로 결심한 4인방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배추 모종을 구입했다. 100포기를 주문한 4인방은 곧장 텃밭으로 향했다. 이어 화려한 일바지를 입고 텃밭 런웨이를 선보였다.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주장 한혜진의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구척장신의 뒷이야기도 펼쳐졌다. 구척장신의 슈퍼 에이스와 열정 막내를 맡고 있는 차수민과 김진경, 중간 라인 아이린과 송해나, 동생 바라기 이현이까지 시즌 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모두가 주장 한혜진을 기다리던 중 그의 매니저가 등장했다. 매니저는 '골때녀' 시즌2 참여에 대한 한혜진의 고민을 전했다. 소식을 들은 멤버들은 "상상도 못했다"며 크게 놀랐고, 이현이는 "(주장이) 없는 순간이 되니까 그 무게가 느껴졌다. 제가 가장 크게 느낀 감정이 미안함"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멤버들은 한혜진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현이는 "선배가 모진 말도 하고 짜증날 때도 있었다. 근데 마지막 경기하고 (혜진을) 완전 '리스펙'했다. 나는 이거 못한다. 그 자리를 어떻게 채우냐"고 털어놨다.

안산은 선수촌 입촌 하루 전 본가를 방문해 어머니와 저녁을 보냈다. 최애 음식으로 '애호박찌개'를 꼽은 안산은 "어머니가 애호박찌개를 잘한다.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집에서 먹는 게 더 맛있다"며 집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어머니는 안산의 기숙사 복귀를 위해 짐을 싸던 중, 첫 국가대표 선발 기념 사인 티셔츠를 발견했다. 안산은 어머니의 부탁으로 안산은 올림픽 3관왕 기념 사인 티셔츠도 선물했다. 어머니는 "(딸이) 제일 보고 싶을 때는 막 가고 나서 자려고 할 때, 그 날 당일, 그 다음 날까지 제일 보고 싶다"며 "지금처럼만 밝고, 맑게, 건강하게만 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워맨스가 필요해'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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