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이더맨. 제공ㅣ소니픽쳐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MCU 페이즈 4의 핵심인 멀티버스의 서막을 알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팬데믹 이후 사전 예매량 최고치를 달성하며 15일 개봉했다.

15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사전 예매율은 무려 95.3%에 달한다. 예매량으로는 75만5086장(개봉일 오전 7시 기준)에 달해 '이터널스'의 동시기 사전 예매량(34만8332장)을 2배 이상 뛰어넘고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의 이야기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에서 '미스테리오'에 의해 정체가 밝혀진 스파이더맨의 이야기를 다룬다. 역대 모든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통틀어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세상에 공개된 것은 처음으로, 영화가 풀어낼 예측 불가능한 전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스파이더맨 가면 뒤에 가려져 있던 '피터 파커'의 정체가 공개되며 그의 일상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데, 이러한 위기는 스파이더맨이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게 만드는 원인이 되는 만큼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스파이더맨과 '닥터 스트레인지'의 만남이다. 스파이더맨이라는 정체가 탄로 난 '피터 파커'는 사람들의 기억을 지우고자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게 된다. 그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시공간의 균열이 생기고, 이때 멀티버스가 열리며 다른 차원의 빌런들이 나타나게 된다. 이 위기를 함께 해결해나가는 스파이더맨과 '닥터 스트레인지'의 모습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조합을 예고하는 것은 물론, 스크린에 담길 두 히어로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특히 스파이더맨과 '닥터 스트레인지'에 의해 열리게 된 멀티버스는 MCU 페이즈 4의 핵심으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통해 본격적인 멀티버스의 서막을 알리는 만큼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세 번째 관람 포인트는 멀티버스가 열리며 등장하게 되는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빌런들이다. 샘 레이미 감독 '스파이더맨' 3부작의 '그린 고블린', '닥터 옥토퍼스', ‘샌드맨’을 비롯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빌런 ‘리자드’, '일렉트로'가 등장, 스파이더맨을 강력하게 위협하게 된다. 이처럼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빌런들의 총출동은 20여 년의 역사를 총망라하는 만큼 오랜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낸다. 여기에 늘어난 빌런의 수만큼 더욱 업그레이드된 액션을 통해 짜릿한 쾌감을 안길 것이다.

한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지난 14일 언론배급시사회 직후 드디어 한 자리에 모인 '스파이더맨' 캐릭터들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관람 포인트 TOP 3를 공개한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15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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