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일 라우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1, 2옵션이 모두 빠져도 강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FTX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25-96으로 이겼다.

지미 버틀러, 뱀 아데바요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카일 라우리를 중심으로 똘똘 뭉쳤다. 라우리는 8득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대부분의 마이애미 공격이 라우리 손끝에서 시작됐다.

던컨 로빈슨은 3점슛 6개 포함 26득점, 타일러 히로는 26득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인디애나는 말코 브록던이 아킬레스 통증으로 1쿼터만 뛰고 돌아오지 못했다.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12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카리스 르버트는 17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부터 마이애미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라우리의 패스에 마이애미 내외곽 득점포가 터졌다. 인디애나 수비는 마이애미 2대2 플레이에 너무 손쉽게 무너졌다.

공격에선 마이애미 지역 수비를 뚫지 못했다. 주전, 벤치 싸움 모두 밀리며 경기 내내 끌려갔다.

마이애미는 해결사가 번갈아 가며 나타났다. 라우리, 로빈슨, 히로가 인디애나 수비를 마음껏 헤집었다.

4쿼터 중반부터 가비지 타임이었다. 30점 차 이상까지 벌어지자 양 팀은 주전들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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