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빈 부커와 크리스 폴(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공격으로 상대를 찍어 눌렀다

피닉스 선즈는 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샬럿 호네츠를 로 이겼다.

에이스 데빈 부커가 1쿼터에만 14점을 올리는 등 24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빅맨들의 잇따른 코로나19 프로토콜로 기회를 잡은 제일린 스미스는 19득점 12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올렸다.

크리스 폴은 7득점 6리바운드에 무려 16도움으로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리그 전체 승률 2위인 피닉스는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0.5경기 차로 쫓았다.

샬럿은 피닉스 공격에 호되게 당했다. 라멜로 볼이 17득점 3리바운드, 켈리 우브레 주니어가 15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연승이 끝난 샬럿은 동부 콘퍼런스 7위를 유지했다.

1쿼터부터 피닉스가 크게 앞섰다. 헐거운 샬럿 외곽 수비를 마음껏 헤집었다. 부커, 카메론 존슨, 랜드리 샤밋 등 슈터들이 초반부터 3점을 터트렸다.

코로나19 프로토콜로 디안드레 에이튼, 자베일 맥기가 빠진 골밑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2년 차 파워포워드 스미스는 전반에 이미 더블 더블을 올렸다. 벤치에서 나온 비스맥 비욤보는 친정팀을 상대로 호쾌한 덩크슛을 선보이며 NBA 컴백을 자축했다.

피닉스는 1, 2쿼터에만 73점을 넣었다. 3점슛 22개 던져 10개를 성공시킨 외곽의 힘이 컸다.

3쿼터에도 피닉스 화력은 식지 않았다. 100점을 넘기며 샬럿과 격차를 30점 차 이상으로 벌렸다. 스미스는 샬럿 센터 메이슨 풀럼리를 앞에 두고 인 유어 페이스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포효했다.

승리의 추는 일찍이 피닉스 쪽으로 기울었다. 피닉스는 부커를 4쿼터 통째로 쉬게 했다. 4쿼터 중반엔 벤치 선수들로만 코트를 채우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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