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시포드
[스포티비뉴스=김성연 인턴기자] 마커스 래시포드(25)가 팀에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래시포드가 구단 관계자들과 중요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그가 자신이 팀에 온전히 전념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클럽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이 클럽을 사랑한다”라며 “나의 헌신과 이곳에 남고자 하는 열망은 결코 의심받아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최근 래시포드는 경기장 안팎으로 많은 잡음을 몰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여름 어깨 수술을 받은 그가 이번 시즌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극심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래시포드는 “최근 경기력에는 당연히 실망했다. 힘든 시작이었지만 내 가치를 입증할 각오가 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2득점만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아스톤 빌라와 잉글랜드 FA컵에서도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럼에도 맨유는 18개월의 계약 기간을 남은 래시포드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그가 구단의 상징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랄프 랑닉 감독은 아스톤 빌라와 경기 이후 “래시포드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지난 며칠간의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선발로 나서는 게 적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그가 득점을 해줬으면 좋겠지만 지금처럼 잘 훈련하고 있는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라고 믿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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