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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24득점' 흥국생명, 현대건설 꺾고 PO 진출

작성일: 2016.03.05 19:36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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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흥국생명 핑크 스파이더스가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9, 15-25, 19-25, 25-17, 16-14)로 이겼다. 흥국생명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필요한 승점 1을 확보해 '봄 배구'를 준비한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이재영이다. 이재영은 두 팀 최다 24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알렉시스가 16득점, 신연경이 12득점, 김수지가 11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위 GS칼텍스와 17승 12패로 승패가 같았던 흥국생명은 승점 46으로 2점 차로 앞서 있었다. 때문에 세트스코어 2-3으로 지더라도 승점 1을 확보해 GS칼텍스의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했다. GS칼텍스가 6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리는 IBK기업은행과 시즌 최종전에서 승점 3을 얻더라도 다승에서 앞서는 흥국생명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때문이다.

출발은 좋았다.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신영경을 앞세워 1세트를 25-19로 챙겼다. 승점 1이 필요한 흥국생명은 2세트를 15-25로 내준 뒤 3세트도 19-25로 뺏기며 흔들렸다. 잦은 범실이 문제였다.

그러나 전열을 가다듬은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 힘을 냈다. 세트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이재영의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살아났다. 4쿼터 막판에는 알렉시스의 블로킹 이후 오픈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25-17로 세트를 따내 세트스코어 2-2가 됐다. 이렇게 흥국생명은 플레이오프 진출 조건을 확보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 흥국생명은 역전과 동점, 재역전을 반복한 끝에 16-1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흥국생명은 2010~2011시즌 이후 5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3전 2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는 오는 11일 2위 현대건설의 홈 코트인 수원체육관에서 막이 오른다. 

[사진] 이재영(가운데)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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