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4골을 몰아치며 자신의 기억에 남을 경기를 만들었다.

호날두는 6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4골을 넣으며 팀의 7-1 대승을 이끌었다. 

호날두의 프리메라리가 통산 서른 번째 해트트릭이다. 올 시즌 리그 27골이 됐다. 25골로 득점 1위를 달리던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즈를 끌어내리고 1위에 올랐다. 프리메라리가 통산 득점 252골에 도달하며 1939년부터 1957년까지 뛰며 251골을 기록한 텔모 자라를 끌어내리고 2위에 올랐다. 1위는 305골의 리오넬 메시다.

전반 40분에 터진 케플러 페페의 골로 1-0으로 앞선 후반전에 호날두는 골을 몰아치기 시작했다. 후반 4분 셀타 비고 페널티 박스 밖에서 공을 잡은 호날두는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12분 프리킥 골을 터뜨렸고 팀이 3-1로 앞선 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이스코가 한 패스를 그대로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어 호날두는 후반 30분 헤딩 슛으로 또 한번 골문을 열어 셀타 비고 골키퍼 블랑코를 완벽하게 무너뜨렸다.

[사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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