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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2차] '벼랑 끝' 삼성화재, 임도헌 감독 "자존심 지키자"

작성일: 2016.03.14 18:2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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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팀이 얼마나 뭉치느냐가 중요하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이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과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하나로 뭉치길 바랐다. 삼성화재는 지난 12일 OK저축은행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지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2차전까지 패하면 2005년 프로 배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지 못한다.

"선수들한테 다른 건 이야기하지 않았다. 지금은 실력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다. 우리 팀이 지금까지 지켜 온 자존심을 생각하면서 뛰라고 말했다. 올 시즌 이런 경기를 많이 했다. 잘할 거라 생각한다."

OK저축은행으로 기운 분위기를 바꿀 방안을 물었다. 임 감독은 "지금은 우리가 반전할 수 있는 키가 따로 없다. 얼마나 국내 반대편(레프트) 공격수가 해 주느냐에 달렸다. 블로킹은 못 잡더라도 유효 블로킹만 나오면 그로저가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첫 세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감독은 "단기전은 기 싸움이다. 초반에 누가 승기를 잡고 가느냐가 중요하다. 1차전에서도 첫 세트가 가장 아까웠다. 1세트를 잡았더라면 2세트도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임도헌 감독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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