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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FC, UFC처럼 5분 5라운드 경기 도입

작성일: 2016.03.21 07:32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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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우리나라 종합격투기 대회 TOP FC가 '5라운드제'를 도입한다.

TOP FC는 21일 "다음 대회부터 타이틀전을 5분 3라운드(연장 5분 1라운드)에서 연장 없이 5분 5라운드로 진행할 것"이라며 "타이틀전이 아니더라도 메인이벤트는 5라운드 경기로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TOP FC 10의 메인이벤트인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이민구가 챔피언 최영광에게 2-0(29-28,29-29,29-28) 판정승하고 이와 같은 내용이 발표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여러 관계자는 워낙 박빙의 경기였기 때문에 연장 라운드로 가는 것이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TOP FC 하동진 대표는 경기 직후 SNS에서 "무승부 연장으로 봤다. 재대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TOP FC는 타이틀전 판정 결과에 이견을 남기지 않기 위해 5라운드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결론 냈다. 하 대표는 "그동안 메인이벤트와 타이틀전 3라운드제는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었다고 생각해 왔다. 확실한 판정 결과를 내기에는 5라운드가 적합하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는 타이틀전과 메인이벤트 경기를 5분 5라운드로 진행하고 있다.

TOP FC가 5라운드제를 도입하면서 챔피언과 상위 랭커에게 25분을 뛸 수 있는 체력과 장기전 전략 실행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한편 TOP FC는 최영광과 이민구의 페더급 타이틀전 재대결을 곧바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 대표는 "심판 판정을 존중한다. 다만 두 선수 측이 인정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이 있다"며 "이민구와 최영광이 동의한다면 두 선수의 재대결을 즉각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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