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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영입' KIA, 시즌 초반만 버티면 된다

작성일: 2016.03.29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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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올 시즌에는 초반이 중요합니다." 3년 연속 KIA 타이거즈 주장 노릇을 하는 베테랑 타자 이범호(35)는 올 시즌 초반에 잘 버텨야 한다고 말했다.

KIA는 28일 무적 신분인 투수 임창용(40)과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KIA는 지난 27일 임창용과 연봉 3억 원에 입단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 임창용의 합류는 KIA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장' 이범호는 28일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서 "임창용 선배 합류를 반기고 있다. 선수들도 모두 좋은 방향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전력에 도움이 될 선수다"고 말했다. 개막전 선발투수 윤석민 역시 임창용의 합류에 대해 "아무래도 전력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마무리가 약한데 임창용 선배가 합류하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IA는 윤석민, 양현종과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와 지크 스프루일, 지난 시즌 빼어난 구위를 보인 임준혁 등 선발진이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안정된 팀으로 꼽힌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뒷문은 불안했다. 지난 시즌에는 윤석민이 막아 줘 잘 버텼지만, 윤석민이 선발로 복귀하면서 다시 마무리 투수 문제로 고민했다. 

지난해 말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임창용은 이후 무적 신세로 괌에서 개인 운동에 매진하다가 고향 팀인 KIA로 돌아왔다. KIA가 고민하던 마무리 투수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1995년 해태에 입단한 임창용은 1998년 12월 삼성으로 트레이드 됐으며 KBO 리그에서 15시즌 동안 114승(72패), 232세이브 평균자책점 3.31의 기록을 남겼다.

문제는 임창용의 합류 시기다. 임창용은 KBO로부터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상황이다. 7월초 쯤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KIA 주전 키스톤 콤비였던 안치홍(경찰청)과 김선빈(상무)은 9월에 제대한다. 때문에 뒷문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되는 임창용과 센터 라인을 구축할 안치홍, 김선빈이 돌아오는 시즌 후반까지 KIA는 현재 전력으로 싸워야 한다.

이범호는 "시즌 초반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석민은 "임창용 선배가 후반기에 중요한 활약을 해 주시길 바란다"며 기대했다. 

[사진] 이범호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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