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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자' 2016 KBO 리그, 새로운 기록 쏟아질까

작성일: 2016.03.29 11:28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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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2016년 타이어뱅크 KBO 정규 시즌 개막이 다가왔다. 시범경기는 끝났다. 진짜 야구는 다음 달 1일 시작된다.

지난해 정규 시즌이 풍성했던 이유는 '국민 타자'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의 400홈런,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의 40홈런-40도루 등 KBO 리그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은 대기록이 많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KBO 리그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기록은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KBO 리그의 홈런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이승엽은 지난해 KBO 리그 처음으로 400홈런 고지를 밟은 뒤 416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이승엽은 올 시즌 450홈런에 도전한다. 아울러 양준혁(은퇴)이 갖고 있는 타자 부문 타이틀을 모두 차지할 기회를 잡았다. 450홈런이 달성된다면 개인 최다 타점, 득점, 루타 기록 경신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LG 트윈스 베테랑 타자 박용택은 지난해 159안타를 치고 KBO 리그 최초로 4년 연속 150안타를 기록했다. 박용택은 올 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사다. KBO 리그를 대표하는 호타준족 박용택은 도루 부문에서도 녹슬지 않는 기량을 보인다. 올 시즌 두 자릿수 도루에 성공해 15년 연속 기록을 이어 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투수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장원준(두산 베어스)이다. 장원준은 이강철(10년, 1989년~1998년)과 정민철(8년, 1992년~1999년), 단 2명이 달성했던 7년 연속 10승 기록에 도전한다. 또한, KBO 리그와 국제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탈삼진 능력을 보여 준다면 올해 9년 연속 100탈삼진도 이룰 수 있다.

한화 배영수는 현역 투수 가운데 최다 기록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 배영수는 130승 고지까지 단 2승만을 남겨 두고 있고, 올 시즌 2,000이닝 투구도 예상된다.

불펜 투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넥센의 마무리에서 롯데의 수호신으로 다시 태어난 손승락은 역대 2번째 5년 연속 20세이브에 도전한다. 5년 연속 20세이브는 1996년부터 2000년까지 구대성(한화)만이 유일하게 이룬 기록이다. 홀드 부문에서는 삼성 안지만이 KBO 리그 최초의 200홀드, 5년 연속 20홀드 등 굵직한 기록을 노린다.

볼거리는 다양하다. 양준혁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16년 연속 100안타 기록을 노리는 박한이(삼성), KBO 리그 최초로 11년 연속 20도루에 도전하는 한화 정근우, 전준호와 이종범에 이어 3번째로 개인 통산 500도루를 앞둔 '슈퍼소닉' kt 이대형이 있다. SK 최정은 개인 통산 사구(死球) 수가 161개로, 5개를 더 추가하면 최다 기록을 보유한 박경완(166개)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불펜 투수 가운데 10년 연속 50경기 출장을 앞둔 롯데 강영식과 7년 연속 50경기 출장을 앞둔 한화 정우람이 있다. 또한, 2,471경기에 출장하고 있는 한화 김성근 감독과 1,360경기를 기록하고 있는 NC 김경문 감독은 각각 2,500경기와 1,500경기 출장을 앞두고 있다.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는 대형 FA 계약과 빼어난 외국인 선수 영입, 2차 드래프트로 이적한 선수들로 10개 구단의 전력이 어느 시즌보다 평준화됐다는 평이다. 신인 선수와 베테랑 선수, 지난 시즌 좋은 기량을 보였던 선수와 부진했던 선수들까지 활약을 볼 수 있는 올 시즌 KBO 리그 개막이 다가왔다.

[사진] 이승엽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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