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송지아 인스타그램
▲ 출처| 송지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유튜버 겸 방송인 송지아(프리지아)의 짝퉁 논란 후폭풍이 여전하다.

송지아가 직접 명품 브랜드 가품 착용을 일부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이미 촬영을 마친 TV 예능 프로그램 방송이 강행되는 것과 관련해 논란과 후폭풍이 여전히 거센 모양새다.

지난 16일 유튜버 '탈덕수용소'는 송지아가 착용한 명품 옷과 액세서리 등이 모조품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는 온라인상에 실시간으로 퍼지며 논란이 됐고, 17일 송지아는 자필 사과문을 내고 이를 인정했다. 

송지아가 가품 착용을 인정하면서 일각에서는 이미 촬영을 마친 JTBC '아는 형님'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예정대로 전파를 탈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렸다. 

JTBC와 MBC는 이와 관련해 18일 각각 입장을 내놨다. JTBC 관계자는 "송지아가 출연하는 '아는 형님' 방송분은 예정대로 방영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송지아는 오는 22일 방송되는 '아는 형님'에 강예원, 이영지와 함께 편집 없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측도 방송이 정상 진행된다고 밝혔다. 방송은 오는 29일이며 현재 스튜디오 녹화를 앞두고 있다. 송지아와 강예원이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송지아의 출연을 두고 누리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은 네이버 콘텐츠 홈 TALK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욕설, 비방, 악성 댓글로부터 출연진을 보호하고자 방송국과 협의 하에" 비공개 전환했다는 설명이 달렸지만, 반발하는 분위기는 여전하다. 방송이 예정대로 전파를 타더라도 이를 둘러싼 논란이 쉬 가라않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대목이다. 

▲ 출처| '전지적 참견 시점' 네이버 콘텐츠 홈 TALK 화면 캡처
▲ 출처| '전지적 참견 시점' 네이버 콘텐츠 홈 TALK 화면 캡처

후폭풍은 이뿐만이 아니다. '솔로지옥'에 함께 출연한 김현중은 송지아의 사과문이 게재된 후 SNS 계정을 '언팔'했다고 알려지며 또 한 번 관심이 모아졌다. 김현중은 '솔로지옥'에서 송지아와 최종 커플이 됐지만, 실제로 교제 중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 누리꾼은 "김현중이 논란 직후 송지아의 SNS를 언팔했다"고 지적했고, 실제로 김현중은 SNS에서 송지아를 제외한 '솔로지옥' 출연자들을 모두 팔로우하고 있는 상태로 확인된다. 

이에 "애초에 송지아를 팔로우한 적이 없다"는 주장과 함께 "이미 헤어진 것 아니냐", "가품 논란에 언팔을 한 것 같다" 등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다.

▲ 송지아(왼쪽)와 김현중. 출처| 송지아, 김현중 인스타그램
▲ 송지아(왼쪽)와 김현중. 출처| 송지아, 김현중 인스타그램

유튜버 송지아는 넷플릭스 데이트 예능 '솔로지옥' 출연 이후 인지도와 화제성이 급상승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내내 선보인 럭셔리 브랜드 의상이 눈길을 모았고, 거주 중인 성수동의 T아파트 등 금수저 이미지로도 화제가 됐다. 그러나 대세 '핫걸'로 주목받은 지 며칠 만에 이른바 '짝퉁' 논란에 휩싸이면서 체면을 구겼다.

한편 송지아는 이번 논란에 대해 "지적해주신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다. 정말 죄송하다"며 "디자이너분들의 창작물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가품이 노출된 콘텐츠는 모두 삭제했다. 저로 인해서 피해를 본 브랜드 측에도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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