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2' 권상우 "아들 룩희 사춘기, 대화 하려면 '쇼미' 얘기 한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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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권상우가 첫 가극에서 악역을 맡게 된 것에 대해 가족들의 반응을 전했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 이하 해적2) 개봉을 앞둔 권상우는 20일 오전 화상 인터뷰를 갖고 개봉을 앞둔 소감 및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권상우는 '해적2'를 향한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제 아들이 이제 사춘기라 사실 문자를 보내도 길게 답도 안오는 나이다. 먼저 연락이 왔더라"며 "'아빠 유튜브로 '해적2' 보는데 리뷰도 되게 재밌고 너무 재밌을 거 같아'라더라. 그걸로 대화를 많이 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되게 궁금해하더라. 그런걸 보면 10대 친구들이 많이 봐주지 않을까 기대도 한다. 보통 아들과 얘기하려면 '쇼미더머니' 이런 얘길 하면 많이 얘길 하는데 '해적2'도 관심이 있더라"고 흐뭇함을 드러냈다.
권상우는 배우 손태영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룩희와 리호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최근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다.
권상우는 미국을 오가는 고충에 대해 "제가 자가격리를 네 번했다. 가족들이 미국에 있으니까 당연히 일 없을 땐 가야하고 이번 영화 홍보 끝나면 가야할 것 같다. 다음 작품 맞춰 들어올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더 정신이 없다. 촬영하고 가족과 있고 이러다보니 정리가 되어있는 거 같다. 그래서 더 촬영도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이 작품을 끝내야 가족들 얼굴 볼 수 있으니까. 저는 오히려 긍정적인 작용이 있다고 본다. 더 보고 싶고 일에 대해서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목표 의식도 생기고 그렇다"고 말했다.
'해적2'는 전편인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 이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권상우는 이번 작품에서 탐라의 왕을 꿈꾸는 부흥수 역을 맡아 첫 사극에서 악역을 연기했다. 오는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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