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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 완벽투' 보우덴, "양의지가 영리하게 이끌었다"

작성일: 2016.04.06 21:4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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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보우덴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양의지를 비롯한 팀원 모두가 잘 도와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마이클 보우덴(30)이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걱정을 덜었다. 보우덴은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첫 승을 챙겼다. 보우덴은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두 자릿수 삼진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두산은 2-0으로 이겼다.

첫 승의 기쁨을 표현했다. 보우덴은 "늘 팀 승리에 이바지하는 게 내가 할 일이다. 첫 경기라 특별하지는 않지만 솔직히 기분은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호투와 관련해서는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해서 빠르게 이끌어 가려고 했다"고 설명하며 계획대로 잘 던졌다고 자평했다.

안방마님 양의지와 호흡도 이야기했다. 보우덴은 "공격적으로 가는 게 오늘 계획이었는데, 양의지가 영리하게 이끌어 줬다. 공격적으로 가면서도 완급 조절을 잘해 줘서 좋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 역시 "(양)의지와 호흡이 정말 기가 막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점수가 많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보우덴은 "점수를 의식하긴 했지만 내가 생각했던 경기 방식(공격적 투구)을 바꾸지 않고 유지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어떤 아웃 카운트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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