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한림 영상기자] '연장 동점골' 작렬할 뻔했던 손흥민 '이게 안 들어가네…'

토트넘이 2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FA컵 미들즈브러(이하 보로)와 16강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0-1로 졌다.

손흥민은 보로의 골문을 열어젖힌 좋은 기억이 있었다. 2016년 9월 25일, 보로와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 나서 2골을 몰아치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후반 종료 직전 결정적인 헤딩슛과 연장전 실점 직후 왼발 벼락슛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16강에 올라온 미들즈브러는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까다로운 보로 원정길을 떠난 토트넘은 끝내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무득점 패배로 FA컵마저 탈락하며 무관의 늪에 빠져나오지 못한 토트넘의 손흥민. 남은 리그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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