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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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KBL(한국프로농구연맹)은 4월부터 2022년도 초, 중, 고 엘리트 농구부를 대상으로 하는 유소년 측정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2019년도부터 시행된 KBL 초, 중, 고 유소년 측정 프로그램은 초, 중, 고 엘리트 농구 팀을 방문해 신체 능력 측정, 모니터링, 기량 향상을 위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신장, 체중, 윙스팬, 스탠드 리치 등 기본 신체 측정과 서전트, 맥스 버티컬 점프, 순발력을 평가하기 위한 레인 어질리티, 단거리 스프린트 등 신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항목을 평가한다. 또한 Y-밸런스 측정을 통해 선수들의 신체 균형성을 체크하고 부상 방지를 위한 데이터로 활용한다. 

이외에도 체력 및 스킬 트레이너가 함께 방문해 선수들의 부상방지와 체력 관리를 위한 교육, 농구 스킬 향상을 위한 기본기 훈련도 함께 진행된다. 측정 후에는 해당 지도자 및 선수들에게 전년도 데이터와 함께 제공된다. 농구 유망 선수 발굴 및 평가에도 활용된다.

특히 올해부터 구간 속도 측정기를 도입해 레인 어질리티, 단거리스프린트 등 순발력을 평가하는 항목들의 오차 범위를 최소화해 보다 정밀한 측정 기록을 제공한다.

KBL은 제2의 여준석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대학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현중과 함께 한국농구의 미래라 불리는 여준석은 용산고 2학년 재학 중 참가한 측정 프로그램에서 서전트 점프 83.7cm, 맥스버티컬 점프 리치 349.6cm로 고교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부터 진행한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컴바인을 포함해도 각각 역대 2위와 3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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