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최주환 대타 결승포' 두산, kt 꺾고 7연승…굳건한 '단독 1위'

작성일: 2016.04.20 21:51 박대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20일 수원 kt전에서 대타 역전 투런을 터트린 두산 최주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대현 기자]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단독 1위를 굳건히 했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더스틴 니퍼트가 5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경기 후반 팀 타선이 폭발적인 '화력쇼'를 보이며 연승 행진 숫자를 '7'로 늘리는 데 한몫했다.

두산은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 원정 경기서 최주환의 대타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13-4로 이겼다. 오재일이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펼쳤고 허경민, 민병헌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장단 16안타 5볼넷을 뽑은 두산 타선의 뜨거운 타격감이 돋보였다.

출발은 불안했다. '기둥 투수' 니퍼트가 1회말에만 3안타를 맞으며 1실점했다. 3회말에도 유한준과 김상현에게 각각 솔로 홈런, 2점 홈런을 맞아 추가 3실점했다. 팀 타선은 4회까지 kt 선발 주권에게 산발 5안타 1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1-4로 뒤진 5회초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호투를 이어 가던 주권을 장타로 무너뜨렸다. 1사 후 두산 테이블세터를 이룬 허경민, 정수빈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중심 타선에 득점권 밥상을 차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민병헌이 주권의 2구째 슬라이더를 두들겨 공을 가운데 담장 밖으로 넘겼다. 데뷔 첫 승을 노리던 주권은 민병헌에게 동점 스리런을 뺏기며 지난 13일 고척 넥센전에 이어 또다시 '마의 5회'를 넘지 못했다.

두산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4-4로 팽팽히 맞선 6회초 1사 후 오재일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박건우 대신 최주환이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최주환은 kt 두 번째 투수로 나선 고영표의 4구째를 공략해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두산이 자랑하는 최고의 대타 카드인 최주환은 자신의 시즌 1호 홈런을 역전 결승 홈런으로 장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7회초에는 6안타, 2사사구를 묶어 대거 6점을 뽑았다. 사실상 이때 20일 경기 승리의 추가 두산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12-4로 멀찌감치 앞선 8회초에도 1점을 더 챙겼다. kt는 7회초에만 3명의 투수를 새로 투입하며 불붙은 두산 타선의 화력을 잠재우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