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다마 트라오레
▲ 아다마 트라오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의 아다마 트라오레(26) 행선지가 어디로 결정 날까.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9일(한국 시간) 영국 '팀 토크'의 보도를 인용해 "리즈 유나이티드가 트라오레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트라오레는 현재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떠났다. 2900만 파운드(약 457억 원)에 영구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러나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에서 자리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영구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트라오레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울버햄튼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임대 이적했다. 황희찬, 프란시스코 트린캉이 영입되면서 팀 내 입지가 좁아졌고, 자연스럽게 출전 시간도 줄어들었다. 이에 꾸준히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팀을 물색해 이적을 시도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트라오레 영입에 나섰다. 윙어인 트라오레를 윙백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그는 토트넘 대신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올 시즌 울버햄턴에서 총 22경기 동안 1골을 기록한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서 16경기 동안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유의 활동량 넘치는 플레이, 날카로운 돌파, 크로스를 통한 도움이 불을 뿜었지만 이적 초반과는 다르게 최근에는 존재감이 줄어들었다.

트라오레가 임대를 끝내고 울버햄튼으로 돌아와야 한다. 여기서 리즈가 올여름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 매체는 "리즈가 트라오레 측과 잠재적인 계약을 두고 접촉했다"라고 전했다.

'스퍼스 웹'은 토트넘도 영입을 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즈는 강등될 수도 있기 때문에 트라오레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건 이상하다"라며 "토트넘은 여전히 윙백 옵션에 의문이 남는다. 토트넘이 영입전에 뛰어들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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