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킬리앙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에 남았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지만,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인 세르히오 산토스에 따르면, 결과적으로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야 할 수도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 요구에 네이마르를 매각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스포츠키다'에 따르면,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에 네이마르를 매각하고 바르셀로나의 우스망 뎀벨레를 영입하라고 지시했다. 실제 프랑스 현지에서도 올여름 네이마르를 방출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파리 생제르맹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음바페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5년 여름까지 계약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음바페는 올해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됐다. 레알 마드리드 소식을 다루는 '마드리스타레알', '더레알챔프' 등이 지난 3월 "많은 소식통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가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 1월 30일에 계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변호인 측과 협상을 끝냈다"고 알렸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도 마찬가지였다. '마르카'는 "이제 파리 생제르맹이 음바페를 놓아줘야 할 때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사실상 완료된 거로 보인다. 연봉 2500만 유로(약 338억 원)를 받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드리스타레알'은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가족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초대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개인 룸에서 경기를 관전했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의 백지 수표 제안을 거절했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결정했다"고 짚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붙잡는데 성공했다. 프랑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이 음바페에게 새로운 감독 선임 권한, 경질 권한을 줬다. 새로운 선수 영입 결정권도 있다. 막강한 권한을 보장받은 뒤에 파리 생제르맹에 남기로 했다. 사이닝 보너스도 1억 파운드(약 1570억 원)"라고 알렸다.

영입 권한까지 쥐었기에 충분히 네이마르 방출설에 힘을 실을 수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경질설이 돌고 있어 내칠 수도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성공한 지네딘 지단 감독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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