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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 역전포' kt, 롯데 잡고 상위권 유지 '기틀'

작성일: 2016.04.26 21:16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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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경기서 역전 투런포를 날린 'kt 주장' 박경수 ⓒ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대현 기자]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11승째(10패)를 챙겼다. 승률 0,524를 수확하며 상위권 유지의 기틀을 마련했다.

kt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서 '주장' 박경수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2-1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10승 10패를 기록하고 있던 kt는 롯데를 제물로 승률 5할 이상을 챙기며 상위권 유지의 발판을 놓았다.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26일 두 팀의 선발로 나선 롯데 브룩스 레일리와 kt 트레비스 밴와트가 나란히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는 빼어난 투구 내용을 보였다. 밴와트는 올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거뒀고 레일리는 지난 14일 잠실 LG전 완봉승에 이어 두 번째다.

0-0의 균형을 먼저 깬 건 롯데였다. 5회초 선두 타자 박종윤이 볼넷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정훈이 밴와트의 7구째를 밀어쳐 우중간을 꿰뚫는 1타점 적시 3루타를 쳤다.

kt가 반격에 나섰다. 0-1로 끌려가던 7회말 1사 후 유한준이 레일리와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뽑으며 1루를 밟았다. 후속 이진영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경수가 레일리에게 비거리 125m짜리 역전 2점 홈런을 뺏으며 스코어를 뒤집었다.

8회초 1사부터 마운드에 오른 kt 불펜 장시환은 1⅔이닝 동안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 1개를 내줬을 뿐 피안타를 단 1개도 기록하지 않는 완벽투로 팀 승리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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