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강인권 감독대행.
▲ NC 강인권 감독대행.

[스포티비뉴스=창원, 최민우 기자]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 대행이 구창모의 피칭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 대행은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앞서, 전날 명품 투수전을 벌였던 양팀 선발 투수들을 언급했다. 그는 “구창모와 찰리 반즈 모두 좋은 투구를 했다. 템포도 좋았다. 오랜만에 눈이 정화되는 야구를 봤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구창모와 반즈는 전날(3일) 나란히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섰다. 구창모는 7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무결점 피칭을 선보였다. 반즈는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실점 9탈삼진으로 호투했다.

강 대행은 구창모에 대해 “본래 기량을 충분히 찾은 것 같다. 다음 등판 때까지는 투구수 90개로 제한하려 한다. 이후에도 최대한 100구 안팎으로 끊으려 한다”며 구창모를 특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NC는 노진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강 대행은 “노진혁의 오른쪽 발목이 불편한 상태다.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고 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강 대행은 “노진혁은 10일 후에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며 “심한 부상은 아니다. 회복이 더딘 편이다”고 말했다.

노진혁이 빠진 자리에는 윤형준이 들어왔다. 윤형준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의 사촌 형으로 잘알려졌다. 올시즌 6경기에서 11타수 1안타 타율 0.091을 기록했고, 퓨처스리그에서는 24경기 80타수 20안타 타율 0.250을 마크했다.

이날 NC는 박민우(2루수)-이명기(좌익수)-손아섭(지명타자)-닉 마티니(1루수)-권희동(우익수)-김주원(유격수)-김수윤(3루수)-김응민(포수)-김기환(중견수)로 라인업을 꾸렸고, 선발 투수는 신민혁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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