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이대호.
▲ 롯데 이대호.

[스포티비뉴스=사직, 고봉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또 한 번 안방 담장을 넘겼다.

이대호는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시속 128㎞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로써 이대호는 올 시즌 7번째 아치를 그렸다. 특히 개막을 앞두고 외야를 넓히고 담장을 넓힌 사직구장에서 5번째 홈런을 신고하며 여전한 파워를 과시했다.

한편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대호는 통산 홈런 개수도 358개로 늘렸다. KBO리그 역대 3위의 기록이다. 부문 1위는 467개의 이승엽이고, 2위는 412개의 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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