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이 노리는 에버턴 공격수 히샬리송.
▲ 토트넘이 노리는 에버턴 공격수 히샬리송.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히샬리송(25)를 영입하기 위해선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지출이 필요해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에버턴은 히샬리송에 대한 초기 이적료로 7000만 유로에서 7500만 유로(약 1011억 원)를 책정했다고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토트넘이 히샬리송 영입을 노린다는 보도는 브라질 매체 UOL이 최초 보도했다.

당시 에버턴이 원하는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08억 원)로 알려졌는데, 실제 요구 금액은 그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토트넘이 히샬리송 영입에 가까워졌다는 뉴스도 사실이 아니라고 로마노 기자는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토트넘은 히샬리송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협상 테이블을 차리지도 않았다.

토트넘은 탕귀 은돔벨레를 영입하면서 구단 역사상 최고 금액인 6000만 유로를 지출했다. 에버턴이 요구하는 금액을 맞춘다면 은돔벨레 기록을 넘어선다.

히샬리송은 에버턴과 계약이 2년 남아 있다.

재계약 가능성이 크지 않아 에버턴으로선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고점에서 팔 수 있는 시기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10골 5도움으로 활약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뛰고 있으며 A매치 통산 36경기 14골을 기록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히샬리송이 토트넘에 들어온다면 데얀 쿨루셉스키를 밀어내고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토트넘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프리미어리그 팀 중 하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최소 6명 영입을 구단에 요구한 가운데, 모든 포지션에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백업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와 왼쪽 윙어 이반 페리시치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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