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약스 공격수 안토니. ⓒ아약스 공식 홈페이지
▲ 아약스 공격수 안토니. ⓒ아약스 공식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영입 실패 후 재빨리 눈을 돌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윈 누네스(22) 영입을 포기했다. 높은 이적료가 걸림돌이었다”라며 “대신 아약스 공격수 안토니(22)를 노린다. 에릭 텐 하흐(52) 감독은 그를 잘 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텐 하흐 신임 감독 지휘 아래 대대적인 개편 중이다. 폴 포그바(29), 제시 린가드(29) 등 총 11명의 선수를 이미 정리했다. 여름 이적시장 영입을 통해 팀을 완전히 뒤바꿔버릴 심산이다.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베테랑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34)는 자유계약선수(FA)로 맨유를 떠났다. 마커스 래시포드(24)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이미 나이가 꽤 찼다. 선수 영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적시장 최대어는 라이벌 팀으로 향한다. 영국 복수 매체에 따르면 누네스는 옵션 포함 1억 유로(약 1,346억 원)에 리버풀 옷을 입는다. 계약 기간은 6년으로 알려졌다.

맨유 또한 누네스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결국 발을 뺐다. ‘스포츠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리버풀과 함께 누네스 영입전에 참가했지만, 높은 이적료 때문에 관심을 철회했다.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렸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아약스 윙어 안토니와 더비 카운티 유망주 말콤 에비오웨이(18)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안토니는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 시절 애제자다.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뛰는 왼발잡이 윙어다. 브라질 선수 특유의 기술적인 드리블과 날카로운 킥이 돋보인다. 아약스에서 두 시즌 동안 79경기에 나서 22골 20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아약스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회, 네덜란드컵 1회 우승을 달성했다.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 시절 핵심 미드필더로 데려오려 한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프랭키 더 용(25) 영입을 위해 FC바르셀로나와 협상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최소 6,500만 파운드(약 1,014억 원)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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